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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환경교육센터, 3년간 5650명 함께한 ‘아름다운×학교벤치’ 프로젝트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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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시간전
▲‘아름다운×학교벤치’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에 설치된 폐의류 새활용 벤치
 
 
― 학생에게 지속가능한 의류 소비 방식을 알리는 학교 기반 자원순환 프로젝트
 
― 2026년 프로젝트 성료… 수도권 18개교에 폐의류 새활용 벤치 72대 설치
 
― 3년간 총 41개교 약 5650명 학생 참여, 총 3124kgCO₂ 규모 탄소절감 효과 이끌어내
 
 
〔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한금실 기자〕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 이하 아름다운가게)가 기획·후원하고 사단법인 환경교육센터(이사장 안병옥, 이하 환경교육센터)가 운영하는 ‘아름다운×학교벤치’가 2026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3년간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아름다운×학교벤치’는 버려지는 옷을 새로운 자원으로 되살리고,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의류 소비와 자원순환의 가치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가게가 기획한 학교 기반 환경 프로젝트다. 아름다운가게는 사업 기획과 지원을 통해 폐의류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써 왔으며, 환경교육센터는 학교 현장에 맞는 환경교육과 참여 활동을 운영하며 사업을 함께 만들어 왔다.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평소 입고 소비하는 옷의 생산·소비·폐기 과정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교육에서 얻은 배움을 실천으로 연결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더 이상 입을 수 없는 옷이 새활용 벤치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의류폐기물을 줄이는 것에서 나아가, 자원순환의 가능성을 학교 공간에 구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
 
 
◆환경교육부터 폐의류 수거, 새활용 벤치 설치까지… 배움을 실천으로 연결
 
‘2026 아름다운×학교벤치’는 지난해 12월 시작해 올해 10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류폐기물 문제에 대한 환경교육 ‘의로운 탐구생활’ △교내 폐의류 수거 캠페인 △폐의류 새활용 벤치 설치 사업의 세 단계로 진행됐다.
 
먼저 ‘의로운 탐구생활’에서는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환경교육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옷장을 점검하며 의류 소비 습관을 돌아보는 활동을 시작으로 옷의 생산부터 소비와 폐기에 이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사회적 문제를 탐구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의생활을 위한 개인의 실천은 물론, 사회적으로 필요한 변화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하고 의견을 나눴다.
 
교육은 즉시 실천으로 이어졌다. 다음 단계인 교내 폐의류 수거 캠페인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이 입지 않는 옷을 참여 학교에 설치된 수거함에 모았다. 학생들은 해당 캠페인을 통해 의류를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바라보는 실천에 동참했다.
 
마지막으로 폐의류 새활용 벤치 설치 사업을 통해 버려진 옷이 어떻게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되는지 실제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이 자원순환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폐의류 새활용 벤치는 서울·경기·인천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18개교에 총 72대가 설치됐으며, 이로써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학교 공간에서 자원순환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3년간 41개교·약 5650명 학생 참여… 폐의류 1만660kg 새활용
 
‘아름다운×학교벤치’는 2024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2026년 10월 기준, 총 41개교가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164대의 폐의류 새활용 벤치가 각 학교에 설치됐다. 환경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약 5650명에 달한다.
 
탄소배출 저감 측면에서 또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프로젝트에서 폐의류 새활용 벤치 제작에 활용된 폐섬유는 1만660kg에 달하며, 이를 소각 처리했을 경우를 기준으로 산정한 탄소배출 저감 추정 효과는 약 3124kgCO₂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43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한다(2019년 국립산림과학원 조사 기준).
 
이처럼 ‘아름다운x학교벤치’는 폐의류 새활용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동시에, 환경교육과 학교 구성원의 참여를 연결해 자원순환을 생활 속에서 경험하도록 한다. 특히 환경교육이 일회성 학습으로 끝나지 않고, 학교에 설치된 벤치를 통해 교육 이후에도 그 의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또한 특수학교를 포함해 다양한 교육 환경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기획해, 학생들의 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교육으로 자원순환의 가치가 더 많은 학교와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아름다운가게와 환경교육센터의 협업을 통해 이뤄낸 자원순환의 가치
 
아름다운가게는 물건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생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아름다운×학교벤치’ 역시 이러한 방향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로 폐의류 문제를 학교 현장과 연결하고 학생들이 자원순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지원해 왔다.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아름다운×학교벤치 프로젝트는 기부되고도 순환하지 못하던 의류에 새 쓰임을 찾아준 시도”라며 “기부된 자원이 끝까지 순환할 수 있도록 생활 속 나눔과 자원순환의 영역을 더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룻 환경교육센터 센터장은 “환경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일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변화를 위한 질문과 실천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나눈 생각과 경험이 학교를 넘어 우리 사회의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mailnews71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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